토요타 시에나 리콜 11만대…브레이크 결함
관리자 2010.12.15
토요타자동차가 13일(현지시간) 2011년형 미니밴 시에나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생산된 차량 11만 대로 미국에서 판매된 9만4000대와 캐나다 1만2000대, 멕시코 5000대가 이에 해당된다. 

토요타는 해당 차량에서 주차브레이크 등으로 연결되는 브래킷에 문제가 생겨 브레이크를 푼 뒤에도 표시등이 계속 들어오는 현상이 나타나 스위치 관련 부품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 측은 내년 1월까지 구매자들에게 통지문을 발송하고 교체시기를 2월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알렸다. 토요타는 미수리 상태에서 운전자들이 브레이크 제동력이 감소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브레이크의 마모가 빨리 진행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소음과 진동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토요타는 가속페달장치와 브레이크 문제 등의 결함으로 올해 675만 대의 리콜을 실시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켈리블루북(KBB)은 지난 3분기 차량 구매자들의 25%가 토요타 차량의 구매를 고려했다며 대중들의 지각 위기에서 천천히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요타의 뒤를 포드와 혼다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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